[오버워치 APEC] LW 블루, 우승후보 콩두 판테라에 2연패 선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14 22: 45

오버워치 APEC 리그서 이변이 일어났다. 약체로 평가받았던 LW 블루가 우승후보로 꼽히던 대어 콩두 판테라를 잡아내면서 순조롭게 리그를 출발했다. 반면 콩두 판테라는 충격의 2연패를 당하면서 상위 라운드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LW 블루는 14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오버워치 APEC' 시즌1 콩두 판테라와 경기서 LOL 프로출신 '루나' 장경호를 중심으로 팀플레이를 펼치면서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콩두 판테라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점령전으로 벌어진 1세트 '네팔'서 양 팀은 한 라운드씩을 차례로 가져가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라운드 스코어 1-1 상황에서 벌어진 3세트서 간발의 차이로 LW 블루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일렀다. 우승후보 콩두 판테라 2세트를 만회하면서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

팽팽한 양 팀의 승부령이 된 것은 3세트 '볼스카야 인더스트리'. 코인토스로 벌어지는 5라운드까지 경기가 흘러가면서 최고의 긴장감을 안겨줬다. 고비였던 3세트를 승리한 LW 블루는 4세트 '감시기지'를 마지막 세트로 만들면서 APEC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