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가을 사나이’ 밴헤켄, 준PO 2차전 MVP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10.14 21: 39

넥센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37)이 모든 우려를 딛고 넥센에 중요한 1승을 선물했다. 2차전 MVP도 당연히 밴헤켄의 몫이었다.
밴헤켄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로 나가 7⅓이닝 동안 102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에이스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LG 타자들이 밴헤켄 공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나 끄떡도 없었다. 빠른 공과 포크볼, 체인지업 등을 고루 섞으며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3구 삼진이 세 차례나 됐고 적극적인 승부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며 7⅓이닝을 버틸 수 있었다.

이런 밴헤켄은 경기 후 기자단이 선정한 준플레이오프 2차전 MVP에 선정됐다. 밴헤켄은 부상으로 100만 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받는다. /skullboy@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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