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드 3점포' 니혼햄, SB에 완승…JS까지 '-1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0.14 21: 26

니혼햄 파이터스가 4년 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니혼햄은 14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6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3차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니혼햄은 전날 패배를 만회하면서 1승의 어드밴티지를 얻고 3승을 거뒀다. 4년 만의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니혼햄은 1회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니시카와 하루키의 볼넷, 나카시마 타쿠야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리고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낫아웃으로 출루, 1사 1,3루 기회를 이었다.
1사 1,3루에서 나카타 쇼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곤도 겐스케가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는 브랜든 레어드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4-0을 만들었다.
소프트뱅크는 3회초 1사후 나카무라 아키라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니혼햄의 방패가 강했다. 선발로 나선 아리하라 코헤이가 7이닝 99구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고 이시이 유야-다니모토 게이스케-앤서니 베스가 남은 2이닝을 나눠서 틀어막고 승리를 챙겼다.
소프트뱅크는 선발 투수 센가 고다이가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니혼햄과 같은 7안타를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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