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김민성, 준PO-PS 7G 연속 안타 행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10.14 20: 13

넥센 내야수 김민성(28)이 준플레이오프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민성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6번 3루수로 출전, 1-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치며 팀의 추가점 발판을 놨다. LG 선발 우규민의 초구 120㎞ 체인지업을 받아쳐 깨끗한 안타를 날렸다.
이로써 김민성은 준플레이오프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민성은 지난 2013년 10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이후 이날까지 7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놓고 봐도 2015년 10월 7일 목둥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다.

김민성의 이 기록은 이번 준플레이오프에 출전하고 있는 넥센과 LG 선수 중 최다 기록이다. 김민성은 1-0으로 앞선 4회 무사 1루에서 박용택의 3루수 강습 타구를 잘 잡아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수비에서도 기를 살렸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최다 연속경기 안타 기록은 10경기다. 류중일 현 삼성 감독이 1990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대 빙그레)부터 1997년 준플레이오프 3차전(대 쌍방울)까지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종욱(현 NC)도 두산 시절 준플레이오프에서만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skullboy@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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