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데 브루잉 제치고 亞 최초 EPL 이달의 선수

손흥민(24, 토트넘)이 아시아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E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리그 9월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선수로 남게 됐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의 선두 질주를 이끈 케빈 데 브루잉을 비롯해 득점랭킹 2위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시오 월콧(아스날), 아담 랄라나(리버풀) 등 빅클럽을 대표하는 이들을 따돌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리그 첫 경기였던 스토크 시티전서 2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9월 한 달간 맹위를 떨쳤다./dolyng@osen.co.kr

[사진] EPL 사무국-토트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