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수료식"..'진사' 해군부사관 10人, 늠름 제복 포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10.14 18: 52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 역대로 뜨거운 반응을 모았던 해군 부사관 특집 멤버들이 드디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다.
14일 MBC에 따르면, 해군 진해기지에서 문무대왕함에 탑승한 멤버들은 진해를 출발해 대한민국 최남단의 이어도를 경유한 뒤 제주해군기지로 입항하게 됐다.
입항을 앞 둔 멤버들은 완벽한 입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가했다. 함내 방송수 서인영은 입항멘트를 계속 되뇌었고, 박찬호는 함정의 안착을 위해 던짐줄을 끊임없이 연습하는 등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드디어 제주해군기지가 시야에 드러나자 해군 군악대의 우렁찬 환영 군가가 들리기 시작했다. 제주해군기지에 무사히 입항한 멤버들은 오랜만에 육지를 밟으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제주해군기지 입항과 동시에 해군 부사관으로서의 수료식이 이어졌다. 멤버들은 아쉬움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함정 생활동안 깊은 인연을 맺었던 명언 갑판장과의 이별에 멤버들이 폭풍 눈물을 쏟으며 아쉬워했다. 명언 갑판장은 마지막까지 "바닷물도 짠데 울지 마라"며 명언을 잊지 않았다.
특히 러블리즈의 지수는 자신을 호되게 혼냈던 갑판장과 선임 앞에 서자 유난히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듯 했다. 지수는 폭풍 눈물과 함께 "한 번 안아 봐도 되겠습니까"라며 옹알이(?)를 해 선임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모두가 그녀의 귀여운 모습에 훈훈한 미소를 지었다.
진한 감동과 눈물이 가득했던 '진짜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6일 오후 6시 45분에 확인할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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