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좌완 에이스 밴헤켄에 대비한 라인업을 가동한다.
LG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정성훈과 문선재를 라인업에 넣었다.
이날 LG는 김용의(중견수)-정성훈(1루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선재(좌익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규민이다.
1차전과 달리 문선재와 정성훈이 투입됐다. 문선재는 통산 밴헤켄 상대 타율 8푼3리(12타수 1안타)로 고전했으나, 올해 정규시즌 홈런 7개 중 6개를 좌투수 상대로 쳤다. 정성훈은 밴헤켄을 상대로 통산 타율 3할2푼6리(43타수 14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히메네스가 밴헤켄 상대로 통상 타율 5할(8타수4안타), 박용택은 3할2푼7리(49타수 16안타)를 찍었다.
한편 LG가 밴헤켄을 상대하는 것은 2015년 9월 19일 이후 391일 만이다. 밴헤켄은 지난 시즌 후 일본에 진출했다가, 올 시즌 중반 넥센으로 돌아왔다. 밴헤켄은 올 시즌 KBO리그에서 12경기 72이닝 7승 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올해 넥센을 상대로 2경기 13이닝 8실점으로 고전했지만, 2013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16경기 91⅓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강했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