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넥센, 우규민 상대로 라인업 소폭 변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10.14 15: 47

넥센 히어로즈가 1차전 라인업에서 작은 변화를 줬다. 
넥센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13일) 0-7 완패를 당하며 1차전을 내준 넥센은 이날 경기를 잡아야 시리즈 전적을 1승1패로 만회한다.
넥센은 전날 1회부터 1사 만루 찬스가 무산되는 등 11안타 2볼넷을 얻었으나 무득점에 그쳐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팀 영봉패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8안타 무득점이었다. 넥센 타선이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1차전이 끝난 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라인업 변경에 대한 질문에 "타선 배치는 크게 문제가 없는 것 같다. 찬스에서 쳤나 못 쳤나의 문제다. 민성이도 다음 타석에는 쳤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넥센은 이날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채태인(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이 차례로 타석에 들어선다. 채태인과 김민성이 서로 타순을 바꾼 것 외에는 1차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상대 선발은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다.
넥센 선발은 좌완 앤디 밴 헤켄.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이 7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35로 호투를 보여줬다. 통산 LG 상대로도 19경기 12승4패 평균자책점 2.58로 강했다. 올 시즌은 LG와 한 번도 만나지 않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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