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페르난두가 토트넘전 패배를 잊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맨시티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안방에서 에버튼과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선두 맨시티는 파죽의 6연승을 달리다 지난 라운드서 2위 토트넘에 패하며 승점 1 차이로 추격을 허용했다.
브라질산 미드필더 페르난두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그는 14일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실린 인터뷰서 "토트넘전 패배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우고, 다시 승리 궤도에 올라서야 한다"면서 "우리가 해오던 방식으로 경기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토트넘전을 잊고, 그 때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의 강호 에버튼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4승 2무 1패로 5위에 올라 있다. 페르난두는 "에버튼전은 항상 어려운 경기이지만, 우리의 목표는 항상 같다. 열심히 뛰고, 이기고, 좋은 축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버튼은 시즌 초반 성적이 아주 좋고, 팀 분위기도 좋아보인다. 우리와 승점 차가 겨우 4점 밖에 나지 않는다"면서 "올 여름 한 두 명만 영입했을 뿐인데 스쿼드가 정말 좋다. 아주 위협적이다"고 경계했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