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라미란 "결혼 후 침체기..전기요금 낼 돈도 없었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0.14 08: 11

배우 라미란이 실제로 거주했던 달동네 신혼집과 결혼사진을 공개한다.
14일 방송될 다섯 언니들의 뜨거운 도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연출 박인석, 이하 ‘슬램덩크’) 26회에서는 큰 언니 라미란이 다섯 번째 꿈 계주로 발탁돼 첫 회부터 꿈꿔오던 ‘집 짓기’ 꿈을 성사시킨다.
이 가운데 라미란이 과거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부터 무명시절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는다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날 라미란이 ‘집 짓기’ 꿈 실행에 앞서 인테리어부터 도배까지 직접 도맡아 했던 자신의 신혼집에 멤버들과 함께 방문한다. 아무것도 모른 채 라미란을 따라가던 멤버들은 높은 경사에 숨을 헐떡이더니 “도대체 어디를 가냐”며 어리둥절했다는 후문. 이에 출발부터 멤버들의 혼을 쏙 빼놓은 라미란의 달동네 신혼집의 비주얼은 어떨지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라미란은 결혼사진 공개와 함께 결혼 후 길었던 무명시절 이야기를 꺼내놨다. 오랜만에 찾은 신혼집을 보고 추억에 젖은 라미란은 “배우 인생 끝에서 남편을 만났다”, “결혼한 후 완전히 침체기였다. 이 집을 나갈 땐 전기세를 낼 돈도 없었다”라며 신혼 시절 고생담을 하나 둘 털어놓았다.
또 라미란은 “임신한 몸으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안 입는 옷을 들고 나가 팔아서 돈을 벌었다. 그 돈으로 반찬을 사먹었다”며 먹먹한 사연들을 담담하게 풀어내 나머지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홍진경은 “아이까지 있어서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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