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유산 딛고 3년만 임신' 정석원♥백지영, 꽃길만 걸어요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13 17: 45

 가수 백지영이 임신 8주차에 접어들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산의 아픔을 딛고 이뤄낸 임신이기에 더욱더 특별하다. 그들의 특별한 임신에 뜨거운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백지영과 정석원 부부는 열애 인정하는 과정부터 뜨거웠다. 2011년 1월 공식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백지영이 9살 많은 연상연하 커플로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에 공개 데이트도 즐기고 방송에서도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뜨거운 열애 끝에 두 사람은 2013년 6월 결혼을 했다.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의 속도위반 사실이 전해지며 악성 댓글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출산을 대비하며 부모가 될 준비를 했다.

그러나 7월 초 신혼여행을 앞두고 비보가 찾아들었다. 2013년 6월 27일 오전 백지영이 유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임신 4개월 차에 큰 슬픔이 찾아왔다. 백지영은 모든 활동을 접고 휴식에 들어갔다. 유산의 아픔을 겪은 백지영은 ‘힐링캠프’에 출연해서 그때 유산 당시의 고통과 남편인 정석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3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백지영이 임신 8주차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모두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 다시 한 번 임신의 기쁨을 누리게 된 백지영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두려움, 염려 강도들 손 들어! 너희들에게 굴복하지 않을 테다! 혹시 이 강도들에게 잡혀계신 분 있으세요? 우리가 어떻게 이겨내는지 보여주길 바라요"라는 글과 함께 성경 속 글귀 사진을 올리면서 임신에 대한 새로운 각오를 표현하기도 했다.
최고의 가수로 화제를 모으는 연상연하 커플로 행복한 부부로 살아오는 백지영에게 있어 두 번째 임신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솔로 가수로 활약하며 겪었던 우여곡절과 결혼과 유산까지 모두 지켜본 입장에서도 절로 응원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무사히 10개월이 지난 후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