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에 찾아온 달콤한 설렘이다.
헨리와 소유가 호흡을 맞춘 곡 '우리 둘(Runnin')'이 14일 공개됐다. SM스테이션으로 호흡을 맞춘 헨리와 소유는 기대 이상의 달콤한 하모니를 감성을 촉촉하게 적신다. 소유의 대표적인 콜라보레이션 곡 '썸'을 잇는 더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곡이다.
'우리 둘'은 남녀 간의 설레는 감정을 표현한 모던팝 알앤비 스타일의 곡이다. 헨리의 음색은 부드럽게 흐르고, 소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매력적인 보컬이 더해져 달콤한 러브송을 완성했다. 헨리와 소유의 보컬은 감미롭게 어우러졌고,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중독성이 더해졌다. 세련된 흐름, 달달한 감성 자극이 충분히 매력적이 곡이다.
"You've been runnin' through my mind/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이대로 너랑 있고 싶어 All day Baby/You've been runnin' 꿈만 같아/지금처럼 우리 둘 우리 둘 우리 둘 My baby/Thinking about you/You know I'm thinking about you."
이 곡은 스테레오타입스와 알앤비 뮤지tus 브라더수가 함께 작업한 곡인데, 남녀의 설렘을 커피에 비유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재치 있고 로맨틱해서 더 달콤하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고 달달한 표현이다. 둘의 설렘이 너무나도 달콤해서 시럽도 필요 없다고 노래하는 두 사람이 지독하게 달달하다.
"이렇게 둘이서 마주앉아/널 가만히 보고 있을 땐/시럽 같은 건 필요 없잖아/네 눈빛이 내겐 너무 달아 너도 알잖아/이상해 시간이 너무 빨라/이대로 보내기 싫은데/Oh no baby 말은 필요 없잖아 You know girl."
소유는 그동안 긱스, 정기고, 권정열, 매드클라운 등 남자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독 주목받았는데, 헨리와의 호흡으로 다시 한 번 흥행이 기대된다. 쓸쓸한 가을밤을 더 쓸쓸하게 혹은 달콤하게 만드는 최고의 러브송이다. /seon@osen.co.kr
[사진]'우리 둘'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