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 싸움이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에서 4점을 얻는 팀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염 감독은 13일 서울 고척돔에서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예상보다 더 투수전이었다. 준플레이오프는 어느 정도 타격전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4점 싸움이 될 것으로 본다. 우리가 4점을 내면 상대를 3점으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양팀 투수들이 그렇게 많은 점수를 허용할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는 "8회까지 1점을 앞서는 것이 관건이다. 8회 1점차면 마무리 김세현이 충분히 막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냈다.
한편 염 감독은 "우리 팀은 1~2번 테이블세터가 아니라 3번까지 테이블세터로 본다. 이들이 얼마나 살아나가느냐가 득점력을 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넥센은 1번 서건창, 2번 고종욱, 3번 김하성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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