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매니저도 잘 몰라요, 김수현부터 소지섭까지 ‘마이웨이’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10.13 16: 00

이번엔 무려 프로 볼러 도전이다. 스타들의 건전한 취미 생활이 팬들을 웃게 하고 있다.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 취미를 넘어 큰 판을 벌이는 스타들의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고 있는 것.
13일 한국프로볼링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배우 김수현과 가수 이홍기·채연이 2016년 프로 볼러 선발전에 참가한다. 평소 볼링에 조예가 깊은 이들은 각고의 노력을 증명할 수 있는 프로 시험대에 오르는 것.
세 명이 선발전에 지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팬들은 반색하고 있다. 예상밖의 취미 생활이자 취미를 넘어 프로까지 도전한다는 게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워낙 사생활 문제로 사건과 논란이 많은 연예계인지라 건전한 취미 생활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세 사람은 개인적으로 프로 볼러 선발전에 지원을 했고, 스타의 사생활인지라 소속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잘 모른다는 반응이다. 다만 이홍기의 경우 SNS를 통해 그동안 볼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던 만큼 그의 오랜 팬들은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다는 분위기다.
세 사람뿐만 아니라 본업인 연기와 음악 외에 깜짝 취미 생활에 몰두하는 스타들이 많다. 이시영은 살을 빼기 위해 시작한 권투가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경우. 그는 프로 선수로까지 맹활약했다. 프로 팀에 소속돼 대회에 출전하는 일이 많아, 한때 배우 이시영보다 권투 선수 이시영이 익숙하게 다가왔다.
윤형빈은 격투기 선수로 링에 오르기도 했고, 소지섭은 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래퍼로 음반을 꾸준히 냈다. 가수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하는 일이 많아도 배우가 꾸준히 음반을 내는 일은 드물다. 소지섭은 뮤직비디오에서 화려한 의상을 갖춰 입고 랩을 쏟아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배우 공현주는 플로리스트 공부를 위해 유학을 떠나기도 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고, 박명수와 박나래는 전문적인 ‘디제잉’ 무대에 오르며 제 2의 인생을 펼치기도 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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