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세대 '뉴 5시리즈' 글로벌 공개...국내엔 내년 봄에 출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10.13 14: 38

 BMW 그룹이 현지시간 13일 7세대 뉴 5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우리나라에는 내년 봄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2월 11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 될 예정이고 국내에는 내년 봄에 들여온다.
뉴 5시리즈는 외형이 먼저 커졌다.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는 1,466mm의 외관을 갖췄다. 그 영향으로 뒷좌석 레그룸이 넓어졌고 530리터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자랑하게 됐다. 커진 외형에도 불구하고 경량화를 이뤄 무게는 100kg까지 줄었다.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으로 자율 주행에도 한걸음 더 다가갔다. 기본 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감시한다.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가 차선을 유지하거나 변경하고, 장애물을 인식해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게 한다.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Intelligent Speed Assist)도 추가돼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 정지 상태에서 210km/h에 도달할 때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한다. 

뉴 5시리즈에는 사용 편의성을 향상 시킨 최신 iDrive 시스템이 적용 돼 터치 뿐 아니라 음성, 손동작만으로도 주요 기능의 제어가 가능해졌다. 7시리즈에서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 터치 커맨드도 5시리즈에 장착 됐다.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종전보다 70%나 넓어졌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디스플레이 키를 통해 원격 무인주차(리모트 컨트롤 파킹)를 할 수 있고 차량 주변 지역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Remote 3D View), 그리고 빈 공간을 감지하고 차를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도 제공된다. 
뉴 5시리즈는 1972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76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비즈니스 세단이다. 7세대 뉴 5시리즈는 BMW가 100주년 기념을 맞아 표방한 ‘넥스트 넘버원’ 전략을 그대로 반영했다.
내년 2월 글로벌에서 공식 출시되는 뉴 5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엔진 각각 2종류씩 총 4가지 모델이다. 내년 3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530e iPerformance와 스포티한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M550i xDrive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100c@osen.co.kr 
[사진] BMW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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