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누나팬들이 눈물 꽤나 흘리겠다.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3일 경찰 야구단 1차 최종 합격자 10명을 공식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정수빈이 눈에 띈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09년 두산에 입단한 정수빈은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좌투좌타 외야수. 올 시즌 114경기에 출장, 타율 2할4푼2리(269타수 65안타) 2홈런 20타점 49득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이밖에 김태진(NC), 이현석, 조한욱(이상 SK), 배병옥(kt), 이흥련, 김재현(이상 삼성), 한승혁, 홍성민(이상 롯데), 홍창기(LG) 등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