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토니안 "'미우새'로 인기 실감..신비감은 마이너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0.13 10: 37

 토니안이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소감을 전했다.
 
토니안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라디오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에 출연해 "'미우새'를 시작한 이후 좋아하시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인기를 실감을 하긴 한다. 하지만 신비감이 마이너스가 됐다. 방송처럼 원래 저는 털털한 스타일이긴 했는데, ‘적당히 하는게 좋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거리만 나가면 이건 도대체 시청률이 100%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식당가면 이모님들이 ‘어휴 어쩜 그렇게 깔끔하냐’며 반어법으로 말씀하신다"고 덧붙였다.
 
또 토니안은 ”요즘 방송 작가분들 중에 젝스키스 팬들과 HOT 팬들이 참 많더라. 그래서 순번대로 집을 치워주면 안되냐고 물어보시는데, 어느 그룹 팬을 불러야 할지 묘하게 고민하게 되더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남희석과 술과 결혼과 관련된 토크를 하던 도중 토니안은 "저는 하나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만약에 장모님이 생긴다면, 저는 진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남희석은 “정말이냐?”며 현장에 있던 30살의 묘령의 청취자와 즉석 만남을 추진하기도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남희석이 "술을 왜 그렇게 많이 먹냐?"고 묻자 토니안은 "혼자 있으니 큰 간섭이 없다. 외롭기도 해서 술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저는 술을 발명하신 분께는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희석도 "나는 중동지역 촬영은 안 가게 된다. 술을 안먹는 나라는 가기 싫다"고 동조하자 토니안은 "나도 그럴 것 같다"고 긍정했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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