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의 ‘이적불가’ 선수 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10.13 09: 30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24, 토트넘)이 토트넘의 이적불가 선수가 됐다. 
비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는 이적료 2550만 파운드(약 351억 원)에 손흥민을 영입할 뜻을 전했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심사숙고 끝에 이를 거절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겨울 이적시장에 다시 한 번 손흥민을 노릴 계획이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 7경기서 네 골을 뽑아내며 팀의 확실한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굳혔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서 원톱으로 나선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서 결승골까지 뽑았다. 

차가웠던 포체티노의 마음도 달라졌다. 그는 3200만 파운드(약 441억 원) 규모의 이적료 제안까지 거절할 뜻을 밝혔다. 아무리 많은 이적료를 제시해도 손흥민을 팔지 않기로 한 것. 손흥민은 불과 한 달 만에 ‘이적불가’ 핵심선수로 위치가 격상했다.  
독일 ‘스포츠빌트’는 “분데스리가 팀은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다시 손흥민을 영입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그 계획은 완전히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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