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푸이그, 멕시코 대표로 WBC참가 희망"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13 06: 33

 야시엘 푸이그(25, LA 다저스)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멕시코 국가대표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쿠바를 탈출한 푸이그가 멕시코 대표로 참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관심이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외야수 푸이그가 2017 WBC에서 멕시코 국가대표로 참가할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푸이그는 멕시코 여권을 갖고 있다. 2012년 쿠바를 탈출해 멕시코에 정착하면서 여권을 발급받았다. WBC 규정상 푸이그가 멕시코 대표로 뛰는데 문제는 없다.

푸이그는 “내가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것은 멕시코 덕분이다. 멕시코에서 다저스와 계약서 사인을 했고 메이저리거가 됐다. WBC에서 멕시코 대표로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WBC에 참가하는 쿠바는 메이저리그 선수나, 쿠바를 탈출한 선수들은 국가대표로 뽑지 않고 있다.
멕시코 대표팀의 에드가 곤잘레스 감독은 "푸이그를 로스터에 뽑고 싶다"고 말한바 있어 푸이그의 멕시코 대표 합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곤잘레스 감독은 푸이그 외에도 투수 맷 부시(텍사스),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오클랜드), 타자 앤서니 랜돈(워싱턴), 타자 대니 에스피노사(워싱턴), 투수 A J 라모스(마이애미) 등도 합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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