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젝스키스, 팬클럽 창단..1세대 부활이 시작된다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6.10.13 06: 50

 컴백도 재결합도 아니다. 이쯤 되면 ‘부활’이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 1세대 아이돌그룹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했다. 무서운 화력을 자랑하는 과거 팬에 새롭게 팬들이 유입되면서 팬덤의 규모와 집중도가 높아진 바. 팬클럽 옐로우키스 창단을 공식화됨으로써 앞으로의 활동이 좀 더 본격화 될 전망이다.
MBC ‘무한도전-토토가2’와 16년 만의 단독 콘서트, 그리고 최근의 신곡 발매가 과거를 돌아보고 추억하는 선상에 있었다면, 앞으로 보여줄 이들의 행보는 젝스키스의 제2막일 테다.
원조 ‘팬바보’ 답게 젝스키스는 팬클럽 창단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직접 전했다. 지난 12일 네이버 V앱에서 ‘젝스키스 라이브 뉴스 EP.2(SECHS KIES LIVE NEWS EP2)’라는 타이틀로 생방송을 진행하고 이를 공식화한 것.

이날 방송을 통해 멤버들은 그간의 전하지 못했던 최근의 근황과 그간 고마웠던 일들을 짚어가며 방송 시간을 알차게 채웠다. 얼마 전 있었던 16년 만의 단독콘서트를 마친 소감부터 신곡 ‘세 단어’에 관련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면서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가장 결정적이었던 것은 공식 팬클럽 창단 발표. 젝스키스 멤버들은 “10월 17일 오전 11시부터 11월 17일 한 달 동안 팬클럽 ‘옐로우키스’ 공식 모집 시작한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자세한 소식은 이날(13일) 오전 9시 젝스키스 홈페이지에 공지가 될 예정이라고.
팬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는 소식 역시 반가웠다. 젝스키스는 서울 이태원의 한 곳을 빌려 자신들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로 공간을 가득 채울 예정. 멤버들은 이날 방송 중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해당 장소에 공개할 콘텐츠들을 더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로써 젝스키스는 제2의 전성기를 시작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미 멤버들은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영역을 넓혀놓았고, 이는 음악활동과 함께 꽤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멤버들의 공연에 대한 갈증이 커 현장에서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들도 늘어날 전망.
국내 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도 이들의 부활에 주목하며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는 점 역시 밝은 전망을 내놓게 하는 지점이 되고 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