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과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이 눈에 띄었다. 리유나이티드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콩두 판테라를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리유나이티드는 12일 오후 서울 상암 OGN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오버워치 에이펙스 시즌1 16강 D조 2경기에서 '발류타자'의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지난 10일 런어웨이전 패배를 잊게 만들만큼의 기분 좋은 승리였다.
출발부터 리유나이트가 좋았다. '네팔'서 벌어진 점령전서 1라운드 수비를 실패했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왕의 길'서 벌어진 2세트에서도 리퍼와 자이라를 기막히게 활용하면서 콩두의 반격을 저지했다. 수비가 어려운 오버워치의 특성 상 2점을 내줬지만 공격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리유나이티드는 3세트 '아누비스 신전'을 놓쳤지만 4세트 '66번 국도'서는 전열을 정비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언픽스드와 밸류타자가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으로 콩두 판테라의 진영을 흔들면서 3-1로 경기를 매조지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1경기에서는 아프리카 인기 BJ 보겸이 꾸린 BK스타즈가 MVP 스페이스를 꺾고 2연승을 내달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