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바람을’ 예지원, 골드미스→내조의 여왕 변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10.12 17: 28

배우 예지원이 골드미스에 이어 이번에는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한다.
예지원은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임현욱)에서 두 얼굴의 아수라 아내 은아라 역을 맡았다. 주부 백단 완벽 내조로 매끼마다 9첩 반상을 차려낼 정도로 변호사 남편 최윤기(김희원 분)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탁월한 불륜처세술을 가진 윤기는 결혼과 별개의 연애를 즐기고 있는 중. 분위기 여신 은아라는 순진무구한 전업주부처럼 보이지만 “남편이 바람피우는 게 걸린다면?”이라는 질문에 서늘한 미소를 보이며 발톱을 숨기고 있는 잠재적 사자다. 과연 언제 윤기에게 발톱을 꺼내놓을지, 이들 부부에게 불어 닥칠 ‘피의 바람’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사람 냄새 풀풀 나는 4차원 매력으로 인기를 모은 예지원은 고차원의 전업 주부가 되어 더할 나위 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 공개된 스틸컷만 봐도 완벽하게 우아한 모습으로 중식도를 들고 있는 모습이 왠지 묘한 아우라를 풍기며, 예지원만이 표현할 수 있는 아수라 아내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완벽한 요리 솜씨를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도 “집에서 일주일 동안 양파 썰기를 공략했다”는 예지원. 현장에서 셰프 못지않은 양파 썰기의 진수를 선보이며 은아라의 능력치를 끌어올렸고 스태프들 또한 예지원의 열의에 감탄했다고 한다.
한편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는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드라마 하우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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