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부터 토토가까지, DMC페스티벌이 남긴 것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10.12 16: 56

MBC가 마련한 축제 ‘2016 DMC 페스티벌’이 11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2016 DMC 페스티벌은 지난 1일부터 개최된 대형 행사. MBC가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소재한 여러 미디어 업체들과 협업하여, 한류 문화축제의 세계화를 위해 상암문화광장과 그 일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중인 종합 문화 이벤트 형식이었다.
작년 9일간의 행사기간에서 이틀을 늘려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토토가'등 MBC의 대중성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코리아 뮤직 웨이브', '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등 한류전진기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만한 초대형 공연 및 행사를 배치하고, 'DMC 거리축제', 'KOREA VR 페스티벌', 특별전시 'We, 顔 展 / 우리, 얼굴 전'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을 곳곳에 포진시켜 종합 문화 이벤트로서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

특히, 방송콘텐츠와 ICT 기술이 융복합된 '새로운 차원의 한류문화축제를 지향'한다는 기획의도에 맞게, 몇개의 주요 공연들은 일반중계용 뿐 아니라 VR 영상으로 추가 제작되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국내외로 지평을 넓힌 풍성한 관객층 뿐 아니라 출연진에 있어서도 작년보다 한층 다양해진 스펙트럼을 보여주었는데, 2일에 열린 '아시아 태평양 스타 어워즈'에는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과 인도네시아 배우 ‘조 타슬림’, 터키 배우 ‘고칸 알칸’과 ‘제이넵 참주’,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 등 해외스타들과 국내 배우 송중기, 이병헌, 김희선, 조진웅 등 외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최고의 연기자들을 위한 시상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인도네시아, 태국, 터키 대사 등도 참여해 수준 높은 국제 행사답게 자리를 빛내주었다. 또, 'AMN 빅 콘서트’에는 모닝구무스메‘16, 시노자키아이, 디노 리 등 아시아 각국의 대표 가수들이 참여해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차별화되고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세계 최고의 한류 문화축제를 지향한 '2016 DMC 페스티벌 2016'이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도심한복판을 페스티벌의 중심지가 되게 만드는 세계유일의 독창적인 형식의 페스티벌을 이뤄냈다는 평가와 동시에 세계 최고의 한류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에 모자람 없이 진행이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MBC는 오늘(12일) 밤 11시 10분, 11일간 쉴 새 없이 달려온 ‘2016 DMC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한 ‘상암에서 놀자’를, 내일(13일) 밤 11시 10분에 'DMC 록 페스티벌'을 편성할 예정이다. / jmpyo@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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