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염경엽-양상문, 탐나는 선수는 "임정우""서건창"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10.12 15: 51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과 양상문 LG 감독이 상대팀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들을 꼽았다.
양팀 감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준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던졌다. 두 팀 감독은 적진에서 데려오고 싶은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상대팀의 마무리와 리드오프를 꼽았다.
먼저 염 감독은 "저희 팀 컬러는 젊은 선수기 때문에 임정우를 데려오고 싶다. (김)세현이와 필승조를 구축한다면 더 단단해지지 않을까 한다"며 임정우를 탐냈다. 임정우는 올 시즌 넥센전에서 6세이브를 올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양 감독은 "제가 LG에 온 뒤로 서건창 선수가 저를 많이 괴롭혔다. 서건창을 데려오고 싶다"며 서건창에게 "유니폼 바꿔입어볼래?"라고 말을 건네기도 했다. 하지만 지목을 받은 두 선수 모두 화답 대신 고개를 숙여 웃음을 자아냈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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