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녀’, 현실서 튀어나온 황우슬혜 공감 연기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6.10.12 15: 21

배우 황우슬혜가 ‘대체불가’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황우슬혜는 극 중 학원 동료들과의 관계,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관계까지 다양한 관계 속에서 겪는 일들을 현실감 있게 잘 그려내고 있다.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 황우슬혜의 연기에서 얼마나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는지를 짐작케 한다.

지난 11,1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진이(황우슬혜 분)가 남자친구와 이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진이는 어머니를 잃고 혼자 남게 된 진웅(민진웅 분)을 걱정하며 안타까운 표정과 함께 진심으로 동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진이와 진웅은 겉보기엔 티격태격하는 동료이지만 알고 보면 그녀만큼 진웅을 정확하게 아는 사람도 없고, 진이의 톡톡 쏘는 말투에서도 은근한 애정이 물씬 묻어났다.
이후 황우슬혜는 계속 연락도 안되고 메시지조차 읽지 않는 남자친구에게 결국 이별을 통보 했고, 이에 바로 이별을 수긍하는 남자친구의 답변에 가슴 절절한 눈물을 흘리며 혼술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선사했다.
황우슬혜가 연기하는 황진이 캐릭터가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을 고스란히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때 캐릭터를 맛깔나게 그려내는 황우슬혜의 ‘대체불가’ 연기력이 빛을 발한다.
인물의 미묘한 감정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전개 시키고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표정과 분위기는 캐릭터의 삶을 고스란히 대변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더욱이 반복되는 학원에서의 일상이 지루하지 않고 매 장면 새롭게 느껴지는 데에는 황우슬혜의 열연이 한몫 하고 있다.
한편, 황우슬혜의 호연이 빛나는 ‘혼술남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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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혼술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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