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염경엽 감독, "마지막까지 예상 뒤엎겠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10.12 15: 18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준플레이오프 출사표를 던졌다. 염 감독은 "올 시즌 끝까지 예상을 뒤엎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염 감독은 먼저 "올 시즌 우리 선수들은 본인의 이름보다 가슴에 있는 팀을 중심으로 뭉쳐서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야구를 해줬다. 감독이 부탁했던 부분들을 정말 잘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고 정규 시즌 3위 소감을 전했다.

염 감독은 "2016년 시작하면서 저희 팀이 힘들 것이라고 다들 예상했던 부분들을 선수들과 구단, 코칭스태프 모두 한 데 뭉쳐서 이 자리에 서게 됐다. 포스트시즌에 들어와서 기사도 많이 읽었고 했음에도 포스트시즌에서 저희 예상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진 않다. 마지막까지 예상을 뒤엎는 넥센의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2013년 이후 4년 연속 포스트시즌을 이끌어온 염 감독은 "올해가 4년째 도전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이제 목표가 있을 것 같다. LG와 재미있고 매너 있는 경기 해서 좋은 결과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autumnbb@osen.co.kr
[사진] 고척=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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