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우에하라의 거취…"메이저 제의 없으면 은퇴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10.12 12: 06

백전노장 우에하라 고지(41·보스턴 레드삭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우에하라 고지는 올시즌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50경기 출장해 2승3패 7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하면서 시즌 막판 보스턴의 막강 불펜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어느덧 불혹을 넘은 우에하라다. 올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보스턴 입장에선 한때 클로저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한 우에하라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고 있다.

12일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와 '히가시스포츠웹' 등은 데이브 돔보로스키 보스턴 단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우에하라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돔보로스키 단장은 "41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은 특별하다"고 평하면서도 "우에하라의 계약에 대해 지금 평가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뉘앙스다.
자신의 블로그에 시즌 소회를 업데이트하며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아직까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계약 이야기가 있으면 그때 생각할 것이다"고 했다.
"메이저 계약 제의가 없으면 은퇴도 생각 할 것이다"고도 말한 우에하라의 향후 거취는 어떻게 될까.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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