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13일 귀국, 9개월만에 금의환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10.12 10: 33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금의환향한다.
김현수를 담당하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2일 '김현수 선수가 오는 13일 오후 5시10분 KE094편으로 귀국한다'고 알렸다. 지난 1월23일 스프링캠프 대비 훈련을 위해 출국한 뒤 약 9개월만의 귀국이다.
김현수는 스프링캠프와 시즌 초반, 미국 적응 과정에서 힘든 시간도 보냈지만 5월 이후 팀의 주전 좌익수로 도약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특히 올 시즌 300타석 이상 들어선 신인들 중 가장 높은 출루율(.382)을 기록하며 '출루 머신'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 29일 토론토 전에서는 9회초 대타 역전 투런 홈런을 날려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현수는 도착 직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짧은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국내에서 휴식과 훈련으로 내년 스프링캠프를 대비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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