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민, 영화 '순이'로 5년만의 스크린 컴백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12 08: 10

이민영(미쓰에이 민)이 섬뜩한 엽기걸로 변신해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이민영은 내년 상반기 개봉하는 영화 '순이'(제작: ㈜보스톤이앤엠,TCO(주)더콘텐츠온, 감독: 지성원)를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순이'는 한 형사가 작은 산골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소녀를 뒤 쫓으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실제 발생했던 아동학대 사건들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영화 속 잔혹 스토리는 시시각각 죄어오는 숨막히는 긴장감과 소름 끼치는 스릴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민영은 극 중 끔찍한 아동학대의 가해자인 계모의 딸 수자 역을 맡아 침묵의 공범이자 유일한 목격자로서 열연할 예정. 지난 2011년 영화 '카운트다운'에서 전도연의 딸 현지 역으로 등장해 인상적인 연기력을 각인시킨 바 있는 그는 '순이'의 시나리오를 읽은 뒤 곧바로 출연을 결심, 5년여 만에 스크린에 전격 복귀하게 됐다.
'순이' 측이 12일 공개한 스틸에서 이민영은 초점 잃은 눈동자로 넋을 잃고 무언가를 바라보는가 하면 잠옷차림으로 삽을 든 채 금방이라도 내려칠 듯한 소름 끼치는 양면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순박한 산골소녀와 엽기 호러걸을 오가며 그녀가 보여줄 연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 trio88@osen.co.kr
[사진] (주)보스톤이앤엠,  TCO(주)더콘텐츠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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