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백선생' 백쌤, 이쯤되면 집밥 혁명가 맞쥬?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6.10.12 06: 50

백종원이 단호박 하나로 떡볶이, 볶음밥 같은 평범한 요리를 고급진 요리로 변신시켰다. 간단한 재료 하나 첨가로, 또 생각지도 못한 조리 방법으로 평범한 요리를 스페셜한 요리로 변신시켜왔던 백종원. 장동민의 말대로 집밥 혁명가가 아닐 수 없다.
11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단호박을 이용한 요리를 선보였다. 백종원은 단호박에 볶음밥, 떡볶이, 제육복음 등의 요리를 넣은 일품 요리를 전수했다. 백종원은 장동민, 정준영, 김국진에게는 떡볶이를, 이종혁에게는 볶음밥을 주문했다.
제자들은 백종원이 일러준 대로 먼저 단호박을 전자렌지에 돌린 후 뚜껑을 만들고, 각자 만든 요리를 그 속에 넣은 뒤 치즈를 뿌려 다시 전자렌지에 돌렸다. 그 후 평범한 떡볶이, 볶음밥은 근사한 일품 요리로 탄생했고, 맛 또한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이어 백종원은 우유에 밀가루, 소금, 버터를 넣고 크림 스프를 완성해 단호박 안에 채운 후 단호박 스프를 만들었다. 너무 쉬운 방법에 제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백종원은 단호박죽을 순식간에 만드는 마법을 부렸다. 재료를 믹서기에 갈아 금새 죽을 만들어낸 것. 장동민은 "우리 엄마는 불에 놓고 재료들이 풀릴 때까지 계속 저어주던데, 믹서기를 이용하니 금새 된다. 집밥 혁명이다"고 놀라워 했다.
그 동안 복잡한 요리들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 왔던 백종원. 만능 간장, 된장 등 만능 양념 시리즈는 그 완결판이라 할 만 했다. 이날 역시 단호박 하나로 손님 접대하기 딱 좋은 요리법을 전수해 '역시 백선생' 이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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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밥 백선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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