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진 中의 WC 진출, 우즈벡은 3파전 본격화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10.12 00: 05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아시아 예선 A조의 윤곽이 드러났다. 중국은 어려워졌고,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이란과 3파전 세력을 구축했다.
중국이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중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중국은 최종예선 시작 후 4경기서 1무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렵게 됐다.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은 총 10경기를 치른다. 40%를 소화한 가운데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중국에 기회는 주어질 가능성이 적다. 카타르와 시리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A조 최하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첫 경기부터 어려웠다. 한국과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0-3 상황에서 2-3까지 추격한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도 했지만 그 다음부터가 문제였다. 중국은 이어진 홈 2경기에서 이란과 시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놓쳤고, 결국 우즈베키스탄 원정에서 또 패배했다.
중국과 달리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이란과 함께 조 선두권을 형성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2차전에서 시리아와 카타르를 물리쳤다. 지난 6일 이란과 홈경기서 0-1로 패배했지만, 중국을 상대로 승전보를 전하며 다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3승 1패를 기록한 우즈베키스탄은 승점 9점을 획득했다. 이란과 한국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이란과 한국이 비기면 조 선두로 올라서게 되고, 승패가 갈리더라도 2위까지 차지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에는 결코 나쁜 결과가 아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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