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연인' 이준기, 결국 백현 죽이나..."황제 되겠다" 선언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10.11 23: 04

'달의 연인' 홍종현이 백현을 죽이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이준기가 황제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 15회에서 왕요(홍종현 분)는 왕소(이준기 분)에게 해수(이지은 분)가 혜종(김산호 분)을 수은으로 죽인 장본인이라고 했다. 또 다시 누명을 쓰게 된 것.
그리고 그는 왕소에게 해수와 혜종 사이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해수의 목에 칼을 겨누고 협박을 했다. 결국 왕소는 해수를 살리기 위해 왕요 앞에 무릎을 꿇고 "새로운 황제를 뵈옵니다"라고 말했다.

정종이 된 왕요는 '왕규의 난'을 이용해 자신의 역모를 왕은(백현 분)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했다. 그리고 왕소에게 왕은을 잡아오라고 명했다. 왕소는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왕요는 백아(남주혁 분), 최지몽(김성균 분), 해수를 이용해 다시 왕소를 협박했다.
왕소는 해수에게 "선왕이 수은에 중독된 건 사실이다. 아직 누구 짓인지 모르니까 아무도 믿으면 안 된다며 "당분간 황궁을 비울 텐데 너만 두고 가려니 발이 안 떨어진다. 되도록 눈에 띄지 말라. 곧장 최지몽한테 가라"고 당부했다.
또 왕소는 어딜 가느냐는 해수에게 "황제께서 역모 죄인을 잡아 오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후 해수는 왕은에게 위기가 닥친 것을 알았고, 왕은과 순덕(지헤라 분)을 숨겼다. 해수는 왕요를 통해 왕욱(강하늘 분)이 수은을 푼 진범이라는 것을 알았고, 왕은을 찾아 도망치게 할거라는 왕소도 의심했다.
왕은과 순덕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왕은이 순덕을 향해 마음을 열기 시작한 것. 순덕은 왕은에게 입을 맞추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거란으로 혼인을 하러 가게 될 위기에 처한 황보연화(강한나 분)는 해수를 찾아가 왕소를 떠나라고 명했다. 하지만 해수는 "황자님이 변하지 않으면 제가 변할 일 없다. 떠나지 않는다"고 거절했다.
황보연화는 "맹세코 니가 후회하게 만들 것"이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이후 황보연화는 왕요와 왕욱 그리고 왕소에게 왕은이 다미원에 숨어있음을 알렸다. 그 사이 해수는 두 사람이 도망칠 수 있는 길을 알려줬다. 하지만 이미 황군이 들이닥쳤고, 왕정(지수 분)이 나서 이를 막겠다고 했다.
순덕은 해수에게 왕은을 피신시켜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왕은은 "저 아인 나밖에 없다"며 순덕에게로 향했다. 예고에서는 왕소가 칼을 드는 장면과 황제가 되겠다고 하는 장면이 그려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달의 연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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