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시간' 강동원, "신은수가 '오빠'라고 안 불러줘…속상하다"

배우 강동원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호흡한 신예 신은수와 함께 촬영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강동원은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 제작보고회에서 20살 나이 차가 나는 신예 신은수와 연기호흡에 대해 "굉장히 좋았다. 세대차도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또 "그런데 은수가 '오빠'라고 안부르더라. 그런데 은수가 매니저한텐 '오빠'라고 잘만 부르더라. 아무리봐도 매니저가 더 나이가 많아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은수가 내 손을 잡는 장면을 찍더니 바로 손을 내팽겨치더라. '내 인생 망했다'며 화를 냈다. 악플이 달릴거 같아서 그랬다고 하더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