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항공기 내에서 못 켠다…국토부 ‘사용중지’ 권고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10.11 10: 41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11일 오전, 항공운송 관련 안전조치로 항공기 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했다.
국토부의 권고사항은 항공기 내에서 갤럭시 노트7의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갤럭시 노트7 소지자는 항공기 내에서 전원을 꺼야 하며, 항공기 내에서 배터리 충전을 해서도 안 된다. 또한 위탁수하물에 담아 부칠 수도 없다.
국토부는 항공사와 공항운영자에게 권고사항을 전달하고 “국토부 권고사항을 탑승객에게 철저히 안내할 것과 위탁수하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교통부 권고에 앞서 삼성전자도 11일 오전 갤럭시 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에 대한 소손 사건들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판매 된 노트7에 대해서는 타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을 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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