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 WSH, LAD 잡고 2연승… CS 진출 '-1'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10.11 09: 22

워싱턴 내셔널스가 1패 후 2연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
워싱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3회 4득점을 지키며 LA 다저스에 8-3 승리를 거뒀다.
8일 1차전을 내줬으나 2,3차전을 잡은 워싱턴은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가져갔다. 워싱턴은 남은 2경기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하고 다저스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선취점은 다저스가 뽑았다. 1회말 1사 1루에서 코리 시거가 우전 적시 2루타를 치며 저스틴 터너를 불러들였다. 워싱턴은 1회 1사 후 제이슨 워스의 안타와 브라이스 하퍼, 앤서니 렌던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라이언 짐머맨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워싱턴은 3회 트리아 터너의 안타가 나온 뒤 워스의 2루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하퍼가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하퍼는 2루를 훔친 뒤 포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랜던이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
다저스는 5회 작 피더슨의 안타로 1사 1루가 된 후 대타 카를로스 루이스가 좌월 투런포를 때려내 3-4 한 점 차로 바짝 뒤쫓았다.
9회초 선두타자 워스가 캔리 잰슨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로 날려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1사 1,2루에서 짐머맨이 우월 2타점 2루타를 보탰다. 송구를 틈타 짐머맨이 3루에 안착하자 크리스 헤이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추가했다.
워싱턴 선발 지오 곤살레스는 4⅓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겐타는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3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워싱턴은 워스가 동점타와 쐐기포 포함 3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3-4로 뒤진 9회 마무리 캔리 잰슨까지 투입시켰으나 ⅓이닝 2피안타(1홈런) 1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져 타격을 입었다. /autumnbb@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