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 이시영, 4개월만에 크랭크업..여전사 온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11 08: 17

 액션 영화 '오뉴월'이 4개월간의 여정을 마치고 크랭크업을 하며 치열하고 뜨거웠던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이시영은 강렬하고 순수한 두 가지 매력을 가지고 있다.
'오뉴월'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비밀스러운 과거를 청산하고 복수를 시작하는 언니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액션 영화. 크랭크업을 맞아 이시영은 "4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지금까지의 연기 중에서 가장 많이 힘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그만큼 보람 있었다. 그 어떤 영화보다 많이 배웠고 그 어떤 작품보다 치열하게 임했다. 고생한 만큼 좋은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오뉴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오뉴월'의 연출을 맡은 임경택 감독은 "배우와 스텝들의 완벽한 호흡 덕분에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함께 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함께 공개한 스틸은 이시영의 상반된 매력이 눈에 띈다. '오뉴월'에서 이시영이 맡은 캐릭터는 비밀스런 과거를 청산하고 세상 밖으로 나온 여인 인애다. 또한 인애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지키는 천사 같은 동생 '은혜' 역은 신인배우 박세완이 맡았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2종의 스틸에서는 인애와 은혜 자매의 애틋한 관계와 그들을 잔인한 복수의 세계로 몰고 갈 사건의 현장을 담았다. 이제껏 이시영에게서 볼 수 없었던 순수한 눈빛을 담은 장면과 강렬한 액션 장면의 대비가 눈에 띈다.
앞서 '남자사용설명서', '위험한 상견례'에서 코믹한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신의 한 수'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이시영. 그리고 최근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남자 못지않은 체력을 과시하며 친근한 이미지까지 더하고 있는 그녀가 '오뉴월'에서 보여줄 액션 여전사로서의 매력 발산이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뉴월'은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오뉴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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