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충남/단국대)가 충청남도에 첫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신현수는 10일(월)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개인전 소장급(80kg이하) 결승전(3전2선승제)에서 손명진(강원도/한림대)을 2-0으로 물리쳤다
이로서 신현수는 전 날 고등부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에 그친 충청남도에 첫 금메달을 , 소속팀 단국대학교에게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이후 3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미 대학부 소장급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현수는 예선전부터 거침없는 공격력과 매끄러운 경기운영으로 순조롭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자신의 주특기인 들배지기 두 판으로 손명진을 제압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단국대학교는 신현수 이외에도 청장급(85kg이하)에 출전한 권순만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올 시즌 역대급 멤버를 자랑한 한림대학교는 대학부 개인전에 걸린 7개의 금메달 중 경장급(75kg이하) 손희찬, 용사급(95kg이하) 김철겸, 역사급(110kg이하) 오창록이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용사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철겸은 아직 1학년임에도 뛰어난 경기력으로 선배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청장급(85kg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진욱(경기도/용인대)은 경기도에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고, 용장급(90kg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성희는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가장 치열했던 장사급(150kg이하)은 최인호(경상남도/경남대)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통합 씨름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