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이번엔 로베르토-실레센 부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10.11 07: 39

FC 바르셀로나가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엔 전천후 미드필더 세르히오 로베르토와 No.2 골키퍼 야스퍼 실레센이 쓰러졌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베르토와 실레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실레센은 왼쪽 발목 인대 염좌 부상으로 약 3주간 출전이 불가하다. 실레센은 올 여름 아약스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겨 지난달 10일 데포르티보전에 출전했다.

실레센의 경우 주전 수문장 테어 슈테켄이 있어 큰 걱정은 없지만 로베르토의 경우는 다르다. 미드필더가 본업인 그는 올 시즌 우측 풀백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4개의 도움을 올리며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로베르토는 오른쪽 외전근에 문제가 생겨 고통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향후 그의 부상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 밝혔다. 다니엘 알베스의 이적 공백을 메우고 있는 로베르토의 부상 소식은 뼈아프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주축 자원인 리오넬 메시와 이반 라키티치 그리고 호르디 알바 등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로베르토 마저 이탈한다면 베스트 11 중 4명이 자리를 비우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5일 데포르티보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20일 안방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벌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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