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최영준, "남은 경기 모두 결승이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10.10 21: 30

"남은 경기 모두 결승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1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40라운드 안산 무궁화와 원정 경기서 후반 2골을 몰아치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부산은 승점 58점을 기록, 6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차를 벌렸다.

부산 최영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중요한 순간에 승리를 해서 굉장히 기쁘다. 골잡이인 고경민이 골을 터트리면서 희망적이다. 팬들께도 승리 인사를 건네고 싶다"면서 "남은 경기가 모두 결승이다. 죽을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으면서도 골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에 답답했다.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컸다. 운도 따랐다"며 "전반적으로 골 냄새를 잘 맡고 수비를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걷고 있는 최 감독은 "사력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 승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의지가 굉장히 강하다. 정신력은 나무랄 수 없다. 모두 한마음이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 대해서는 "순위 상승이 욕심나지 않는다는 것은 거짓말 일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경기다. 매 경기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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