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헥터, LG 상대 7이닝 2실점 쾌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10.10 20: 50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위력투를 펼쳤다.
헥터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헥터는 1회 선두타자 김용의를 8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이천웅에게 우전안타, 박용택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루이스 히메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계속된 2사 1,3루에선 채은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오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후속타자 정성훈에게 투수 왼쪽 내야 안타를 맞은 후에는 유강남을 6-4-3 병살타로 솎아냈다. 유격수 김선빈이 호수비로 도왔다. 3회 1사 후에는 김용의의 투수 강습 타구에 오른 옆구리를 맞았으나 끝까지 1루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이천웅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히메네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고 채은성을 6-4-3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5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 처리한 후 정성훈을 유격수 땅볼, 유강남을 우익수 뜬공으로 솎아냈다.
KIA가 1점을 추가한 6회말 손주인을 1루수 파울 플라이, 대타 문선재를 투수 앞 땅볼로 막았다. 이어 이천웅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회에도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 후 히메네스를 유격수 땅볼, 채은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
4-0으로 리드한 8회에는 첫 타자 오지환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았다. 대타 이병규(7번)를 유격수 높은 뜬공으로 유도했다. 그러나 김선빈이 타구를 놓치며 무사 1,2루 위기. 유강남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결국 헥터는 여기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수비 하나에 발목이 잡힌 헥터였다.
이어 등판한 고효준은 무사 1,3루에서 폭투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그러나 포수 한승택이 3루까지 뛰던 유강남을 잡아내며 한숨 돌렸다. 헥터의 실점은 2점이 됐다. /krsumin@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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