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1번 타자’ 김용의, “큰 경기 은근 많이 해...긴장 안 돼”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10.10 16: 32

LG 트윈스 리드오프 김용의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전했다.
김용의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느낌은 없다. 포스트시즌이긴 하지만, 크게 긴장되지도 않는다. 하던 대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용의는 “은근히 큰 경기 경험을 많이 했다. 대학생 때 정기전부터 잠실구장 큰 경기를 해봤다. 정기전의 경우, 한 경기면 끝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긴장될 수 있다”며 “2013년과 2014년에도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않았나. 2014년에는 갑자기 2루수로 나갔었는데 별로 긴장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당시 수비도 잘 됐었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용의는 “정기전 때는 3루수로 출장했었다. 2014년에는 2루수, 그리고 이번에는 중견수로 나간다.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외야수비도 평소처럼 하면 된다고 본다. 잠실구장에서 하는 만큼 별로 다른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용의는 올 시즌 후반기부터 1번타자로 낙점, 타율 3할1푼8리 출루율 3할8푼8리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KIA를 상대로는 11경기에 나서 타율 1할3푼3리로 고전했다.  /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