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무도', 앞으로 만들어갈 10년(feat. 광희+양세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0.10 16: 30

500회를 맞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이제는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나가고 있다.
'무한도전'은 지난 1일, 500회를 맞이했다. 500회를 맞아 영화 '아수라' 팀과의 추격전은 물론 지난 '무한도전'의 특집들을 추억하는 '무도리GO' 특집을 준비해 '무한도전'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정형돈-하하의 '친해지길 바라' 특집이 있었던 남산 계단부터 '꼬리잡기' 특집이 진행됐던 여의도 광장, '궁 밀리어네어' 특집을 진행한 덕수궁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다니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은 인상적.

특히나 댄스스포츠 특집, 에어로빅 특집, 조정 특집 등 '무한도전'이 해왔던 장기 프로젝트를 다시금 해보는 멤버들의 모습은 오랜 시간 '무한도전'과 함께 한 팬들의 가슴을 괜스레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500회를 추억으로 장식한 '무한도전'은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나갈 차례다. 그리고 그 10년엔 '무한도전'을 이끌어 온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 원조 멤버들의 옆을 지킬 '식스맨' 특집으로 합류한 광희, 그리고 양세형이 든든하게 서 있을 전망이다.
광희는 군 입대라는 변수가 존재하고 있지만 군 입대 전까진, '무한도전'의 멤버로 '무한도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예정.
양세형 역시 '고정 멤버'라는 공식 멘트가 나오진 않았지만 암묵적 고정 멤버로 활동하며 '무한도전'에 든든한 힘을 불어넣고 있어 '무한도전' 앞으로의 10년에는 그 역시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광희-양세형 등이 함께하는 '무한도전'의 10년은 어떨까. 지금껏 그래왔듯 다양한 콘셉트로 이뤄진 도전이 진행될 전망이다. 특별한 콘셉트 없다는 것이 '무한도전'의 가장 큰 장점. 어느 것이나 할 수 있다는 게 '무한도전'의 차별화라고 할 수 있다.
당장 이달 말에는 우주 특집을 위한 러시아 우주센터 무중력 훈련이 있을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10월 셋째주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는 '무한도전' 측의 입장이 나온 상황이다.
이밖에도 '무도-행운의 편지' 특집으로 생겼던 정준하의 북극곰 벌칙 역시 남아있는 터라 앞으로 '무한도전'이 보여줄 그림은 다양하다.
이미 캐릭터가 굳은 4인의 멤버를 제외, 그간 추격전에서 남다른 면모를 보여준 광희가 앞으로의 '무한도전'을 통해 추격전의 신세계를 열 수도 있으며 양세형은 지난 '무도리GO' 특집에서 사기꾼 같은 면모를 살짝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가 가져갈 캐릭터 역시 '무한도전'의 10년을 기대케 하는 대목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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