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가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LG와 KIA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LG는 이날 경기만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고, KIA는 1차전을 잡아야 2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다.
LG는 김용의(중견수)-이천웅(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정성훈(1루수)-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들어갔다. 김용의가 리드오프 역할을 맡았다.
KIA는 김선빈(유격수)-브렛필(1루수)-김주찬(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안치홍(2루수)-김호령(중견수)-한승택(포수)-노수광(우익수)을 선발 출장시킨다. 예비역 효과를 노리는 김선빈과 안치홍이 키스톤 콤비를 이룬다.
LG 선발 데이비드 허프는 올 시즌 KIA를 상대로 2경기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26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보였다. KIA가 허프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팀 플레이가 요구된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올해 LG를 상대로 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