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조별예선 시작과 끝을 '벵기' 배성웅이 장식한다.
SK텔레콤이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플래시 울브즈전서 '벵기' 배성웅을 기용했다.
서브 정글러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벵기' 배성웅은 지난 1일 롤드컵 첫 경기인 C9전에 출전해 활약한 바 있다. '블랭크' 강선구가 앞선 두 경기에서 리신과 올라프로 준수한 경기력을 뽐낸 가운데, 올라프를 선택한 배성웅이 두드러지는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4승 1패 조 1위로 8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이번 경기의 승패에 따라 손대영 감독이 이끄는 LPL 소속 아이매이의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아이매이는 SK텔레콤이 승리한다면 자동으로 8강에 진출하게 되며, 플래시 울브즈가 승리한다면 2위 자리를 두고 승자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yj01@osen.co.kr
[사진] OGN 생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