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라이즈 대장군 등장'...플래시 울브즈, C9 꺾고 8강 불씨 살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10.10 08: 23

 1승 3패를 기록하며 탈락의 위기에 놓였던 플래시 울브즈가 C9를 꺾고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플래시 울브즈가 10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예선서 C9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미테오스’ 윌리엄 하트만의 니달리가 탑을 기습해 ‘MMD’ 리홍 유의 뽀삐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어 ‘소드아트’ 쇼우 치에 후의 탐 켄치에 발이 묶여 잡히며 한 차례 흐름이 끊겼다.

플래시 울브즈는 라인 우위를 점하던 봇을 공략했다. 합류전으로 번진 상황, ‘임팩트’ 정언영의 나르가 순간이동을 취소했고 덕분에 타워 선취점은 플래시 울브즈가 가져갔다.
24분 경, 미드에서 대형 사고가 터졌다. 정화를 택하지 않은 빅토르가 먼저 잘리며 미드 1차 타워를 공략 당했고, 2차 타워 앞에서 열린 한타서 ‘메이플’ 이 탕 후앙의 라이즈가 맹활약하며 한타 대승을 거뒀다.
바론을 두른 플래시 울브즈는 뽀삐가 잘리긴 했지만 탑 2차 타워를 가져갔다. 이어 엄청나게 성장한 라이즈가 ‘스니키’ 재커리 스쿠데리의 이즈리얼을 삭제시키며 봇 2차 타워를 부쉈다.
리신의 완벽한 궁극기로 이즈리얼을 끊어낸 플래시 울브즈는 타이밍 좋게 재생성 된 바론까지 가져가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장로 드래곤을 처치하며 C9을 부른 플래시 울브즈는 스틸하러 들어 온 니달리를 제압, 그대로 에이스를 띄우며 미드로 달려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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