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근 구원승+이진영 결승타' kt, NC 꺾고 창단 최다승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10.09 17: 21

 kt가 NC를 꺾고 팀 창단 최다승을 기록했다.
kt는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6 프로야구 최종전에서 7-4로 승리했다. 지난해 52승(1무91패)을 거뒀던 kt는 올 시즌 53승(2무89패)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선발 정성곤이 4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난 후 조무근이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이진영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심우준이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양팀은 초반 엎치락뒤치락했다. kt는 1회 1사 후 3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유민상이 중전 안타, 유한준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진영이 중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NC는 1회말 2사 1,3루에서 kt 선발 정성곤의 1루 견제구 실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1루주자 모창민이 견제에 걸렸으나, 송구가 원바운드되며 1루수 유민상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그 사이 3루주자 박민우가 재빨리 홈을 파고들었다.
kt는 2회 심우준의 안타, 김연훈의 2루타, 이대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유민상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NC는 2회말 2사 1루에서 용덕한의 우전 안타, 박민우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 나성범이 2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3-2로 역전시켰다.
kt도 다시 반격했다. 3회 2사 1루에서 심우준이 좌측 펜스를 맞고 나오는 2루타를 때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4~6회는 양팀 타선이 득점권에 주자를 보내고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kt가 먼저 균형을 깼다. 7회 1사 1루에서 이진영이 우중간 2루타를 때려 1루주자 유한준이 홈까지 쇄도했다.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kt는 8회 NC 투수진의 폭투, 보크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1사 3루에서 임창민의 폭투로 한 점을 얻었고, 1사 만루에서 유한준의 내야 땅볼로 6-3으로 도망갔다. 이진영 타석에서 구창모의 보크 선언으로 한 점을 얻었다.
NC는 8회말 1사 후 바뀐 투수 홍성용 상대로 3연속 안타를 때리며 4-7로 따라갔다. 2사 2,3루에서 김성욱이 kt 마무리 김재윤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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