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양상문, “KIA와 재미있고 멋있는 경기할 것”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10.09 15: 40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양 감독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큰 무대를 앞둔 마음을 전했다. 
먼저 양상문 감독은 지난해와 올해 어떤 부분이 좋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여러 가지가 다 좋아졌다. 이 중 선수단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가진 게 가장 좋아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양 감독은 “모두가 이기고 싶어 한다. 우리 선수들 모두 다 이기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LG와 KIA의 포스트시즌이 열렸다. 야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양 팀이 재미있고 멋있게 하자고 다짐을 했다. 많은 관중이 오시고 많은 관심을 받는 경기인 만큼, 좋은 플레이와 함께 경기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포스트시즌에 올랐던 2014시즌 전력과 비교에 대해선 “2년 전과 비교하면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많아졌다. 상대 투수에 따라 내보낼 수 있는 타자가 많다. 이 점이 가장 달라진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야구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다른 팀 팬 분들의 열정도 대단하지만, LG 팬분 들의 열정과 행동 하나하나는 정말 대단하다. 왜 우리가 야구를 잘 해야만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우리 선수단 전체가 팬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 drjose7@osen.co.kr
[사진] 잠실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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