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정규시즌 최종전 등판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시즌을 마무리 했다.
박세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세웅은 1회 서건창을 좌익수 파울플라이, 고종욱을 삼진, 김하성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2회에는 윤석민을 3루수 땅볼, 이택근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대니 돈에 볼넷, 김지수에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선두타자 임병욱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타로 솎아냈고 고종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4회 박세웅은 선두타자 김하성을 유격수 직선타,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이택근에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대니 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4회를 넘겼다.
4회말 타선이 2점을 먼저 뽑아줬다. 하지만 5회초 들어서자마자 김지수와 박동원에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임병욱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서건창에게도 좌전 안타를 얻어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고종욱을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점의 리드를 잃었다. 이후 대타 김웅빈에게도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윤석민에 우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로 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이택은은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기나 긴 5회를 마무리 했다.
박세웅은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5회말 김준태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3-3 균형을 맞췄다. 박세웅의 마올시즌 마지막 등판은 노디시전이었다.
롯덴는 6회 시작과 함게 이성민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