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데이, 오늘 국내 첫 공개..신카이 마코토 내한 [21th BIFF]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10.09 09: 34

 일본에서 전무후무한 흥행을 기록 중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오늘(9일) 국내에 최초로 공개된다. 
'너의 이름은'은 9일 오후 1시 영화의 전당 소극장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시사를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것 또한 최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오늘 부사네서 바쁜 일정을 보낸다. 오후 3시 30부부터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그리고 오후 5시 30분에는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야외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무대인사를 마친뒤에는 아주담담 '빛의 작가 신카이 마코토'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소통한다. 

이날 오후 8시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대상으로 상영하고 상영이 끝난 뒤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직접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너의 이름은'은 애니메이션 영화로 지난 3일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미야자키 하야오의 2013년 작품 '바람이 분다'의 흥행수익을 뛰어넘었다.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흥행을 하고 있는 작품으로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너의 이름은'을 만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정원' 등을 만들었다. '너의 이름은'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2년동안 제작한 작품으로 다나카 마사요시, 안도 마사시 등 일본 최고의 스태프들이 힘을 합친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 첫 공개에 앞서 지난 8일 부산에 도착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 행사에 참석해서 '너의 이름은'을 소개하기도 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남자와 여자가 꿈속에서 서로 바뀌는 설정으로 코미디 같지만 여러분이 상상하지 못했던 곳으로 이끌게 되는 작품이다"라며 "새로운 애니메이션이고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작품으로 여러분이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감촉을 가진 영화다. 한국분이 좋아하실지 몰라서 많이 떨린다"고 밝혔다. 
'너의 이름은'은  도쿄와 산골 마을에 사는 청소년 타키와 미츠하의 몸이 서로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산골 마을에 떨어진 혜성으로 인해 시공간이 뒤바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2017년 1월 국내에 개봉을 확정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너의 이름은' 포스터 &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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