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진격의 삼성, 스플라이스 완파하고 D조 1위 8강행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10.09 09: 24

한 번 탄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자신감을 얻은 삼성은 2라운드 전승의 기염을 토하면서 D조 1위로 롤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코어장전' 조용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삼성은 9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D조 조별예선 스플라이스와 경기서 박재혁-조용인 봇 듀오가 초반부터 맹활약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5승째를 올린 삼성은 D조 1위를 차지하면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시작부터 '코어장전' 조용인의 활약이 눈부셨다. 앞선 RNG전서 자이라로 활약했던 조용인은 이번 경기서는 탐켄치로 경기를 조율했다. 라인전부터 공격을 지원하는 서포팅까지 로밍형 서포터의 진수를 보였다.

초반부터 전라인을 압도한 삼성은 미드 2차 타워를 두들기던 16분에는 10-3으로 킬 스코어를 벌리면서 사실상 1위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2차 타워를 깨뜨린 14-4 상황에서는 글로벌골드에서도 1만 이상 앞서나갔다.
곧바로 바론 버프를 두른 삼성은 탑 억제기 앞에서 에이스를 띄운 뒤 본진을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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